'청년·아동에 일대일 상담을' …수성구, 퇴직교사 멘토 사업 실시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청 전경. (사진= 대구 수성구청 제공) 2020.04.3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똑똑! 행복 담임쌤이 왔어요'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퇴직 교사가 자립준비청년, 보호대상아동 37여명의 멘토로 활동하는 '똑똑! 행복 담임쌤이 왔어요'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의 특화 사업인 '똑똑! 행복 담임쌤이 왔어요'는 올해 대상을 아동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보호 대상 아동까지 확대한다.
전문상담교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퇴직 상담교사가 맞춤형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주거·진학·취업 등 자립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준다. 고민을 같이 나누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문화 활동과 친목 모임 같은 그룹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생일에 멘토가 민·관이 함께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에 소재한 가게인 플라워앤플라워가 꽃다발을, 라봉봉제과점에서 케이크를 후원하고 미역국과 반찬을 포함한 생일 밥상은 수성구가 직접 챙길 예정이다.
수성구는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한 문제점을 꾸준히 개선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대상 아동들에게 힘이 되는 어른 멘토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사업을 시작했다"며 "대상자들이 건강하게 홀로 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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