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생경험 공유하자” 광명시, 사람책도서관 저변확대

등록 2024.02.19 13:54: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람책 추가 모집 및 초대석·박람회 개최

박승원 시장 "시민 경험과 지식은 소중한 자산, 함께 성장하는 시민사회 만들 것”

“인생경험 공유하자” 광명시, 사람책도서관 저변확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시민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사람책도서관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인력풀을 다양화하고, 시민과 만나는 기회를 늘리는 게 핵심이다.

사람책도서관은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개인의 경험과 지혜를 생생하게 대화로 전달하는 차별화된 도서관 정책이다.

시는 우선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 공유를 위해 지역 곳곳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을 가진 사람책을 추가 모집한다. 법과 사회, 컴퓨터, 진로, 문화, 예술, 여행, 체육, 외국어, 건강 등 기존 11개 분야에 더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부합하는 신산업 분야 사람책도 초빙할 예정이다.

매달 이달의 사람책 분야를 선정해 도서관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해 많은 시민이 사람책을 대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에는 청소년 진로교육, 4차산업혁명, AI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한 사람책 초대석을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시민이 가장 알고 싶고 관심이 많은 분야의 사람책을 다수 초빙해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명시 사람책으로 활동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등록신청을 하면 인터뷰 후 승인이 결정되고 광명시도서관에서 사람책으로 활동할 수 있다.

사람책 대출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에 수록된 사람책을 검색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현재 ‘2월의 사람책’은 취미, 교양 분야로 아로마테라피, 눈에 보이는 캐릭터, 여행 인문학 등이다.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광명시 사람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대화와 토론을 통해 공유하는 사람책도서관 사업을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며 “시민들의 살아있는 경험과 지식은 소중한 자산이다. 더 많은 시민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7기부터 사람책도서관을 운영해 현재 11개 분야, 62명의 사람책을 보유하고 있으다. 1 대 1 사람책 대출을 비롯해 찾아가는 사람책, 사람책박람회 등을 통해 1041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