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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에 등장한 이불 빨래방…화순 사평서 탄소중립 시범운영

등록 2024.02.22 09: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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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관리지역 주민 지원사업

수거서 배달까지 원스톱서비스

[광주=뉴시스] 구복규 화순군수와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 지역주민들은 지난 21일 사평빨래방에서 이불 빨래 세탁 과정을 시연하고 시설현황과 운영계획 등을 사전점검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4.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복규 화순군수와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 지역주민들은 지난 21일 사평빨래방에서 이불 빨래 세탁 과정을 시연하고 시설현황과 운영계획 등을 사전점검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4.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 사평면 시골마을에 대형 이불 빨래방이 등장했다.

화순군은 22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특별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사평 빨래방'이 정식 개장에 앞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빨래방은 사평면 탄소중립 편의시설 구축사업으로 최근 완공했다.

구복규 화순군수와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 지역주민들은 지난 21일 사평빨래방에서 이불 빨래 세탁 과정을 시연하고 시설현황과 운영계획 등을 사전점검했다.

사평면 탄소중립 편의시설 구축사업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3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사평빨래방은 수거부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65살 이상 노인·장애인·기초 수급자·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인 이용 요금은 겨울 이불 1채당 1만원, 기타 이불은 5000원이며 사평면민들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화순 사평빨래방은 시범운영을 마치는대로 3월 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사평면 주민 김모씨는 "겨울철 시골에서 이불 빨래를 하는 게 큰 고역이었다"며 "도시처럼 빨래방이 생겨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상수원관리구역 특별지원사업으로 빨래방을 개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 빨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복지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이번 사업이 전국적으로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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