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방사능방재업무 워크숍…주민보호대책 수립
[부산=뉴시스] 27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방사능방재업무 담당자 직무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방사능방재업무 담당자 직무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방사능방재업무 담당자들이 관련 직무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방사능재난·비상 등 사태 발생 시 주민보호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6개 자치구·군과 학교의 갑상샘 방호약품, 라돈측정기 대여,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방사능재난 시 부산시 주민보호체계, 갑상샘 방호 약품 복용지침 및 관리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지정 관리 등 분야별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강의는 원자력 및 방사선, 재난전문가로 꾸려진 시 원자력안전팀이 맡았다.
또 그간 방사능재난 대비 교육·훈련에서 제기된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기관별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오는 4월 1일 지방재정법개정 시행에 따라 시로 교부되는 지역자원시설세의 20% 내에서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기초지자체에 방사능방재 업무를 위한 예산을 교부해야 하는 만큼 이번 교육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경덕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방사능재난 대응 민·관·유관기관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함으로써 부산의 방사능재난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치구·군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부산이 방사능재난 대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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