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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세인 '선거구 획정 결과 지켜보겠다'…거취 결정 시사

등록 2024.02.28 14:52:02수정 2024.02.28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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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국민의힘 오세인 예비후보가 SNS에 입장 푱명 관련 올린 글. 오세인 후보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7일 국민의힘 오세인 예비후보가 SNS에 입장 푱명 관련 올린 글. 오세인 후보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국민의힘 오세인 강릉 지역구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 결과 이후에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인 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권성동 의원 단수공천 발표 이후 많은 시민께서 공관위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하면서 저의 진로를 물어오고 있다"며 운을 떼다.

그러면서 "지역에서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현역의원 교체 여론이 높고, 경선으로 갈 경우 현재 룰에 따르면 현역의원이 패배할 것이 명백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관위는 지배적인 여론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시민들께서 한목소리로 공관위 결정에 반발하는 것도 우리의 의사가 무시당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다만 "현재 강릉시와 양양군의 선거구 획정 문제가 남아 있어서 그 결과를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선거구 획정 시 공천신청 재공모를 할 것인지, 재공모를 한다면 공천 절차를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선거구 획정 후 입장표명을 시사했다.

또한 "선거구 획정 결과와 재공모 여부를 기다리면서 지지자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현역의원 교체 의견이 재신임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이 또 다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오 후보는 "권성동 의원이 5선이 되어도 강릉의 위기는 사라지지 않다"며 “새로운 100년을 재설계하지 않으면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강릉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지난 2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3차 회의 결과, 경선 없이 강릉 지역구에 권성동 현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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