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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 계룡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문 채택

등록 2024.02.29 14: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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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대비 학생수 증가 추세

충남 15시군 중 유일하게 교육청 없어

[계룡=뉴시스]계룡시의회는 29일 임시회를 열고 계룡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계룡시의회 제공) 2024. 02. 29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뉴시스]계룡시의회는 29일 임시회를 열고 계룡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계룡시의회 제공) 2024. 02. 29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의회는 29일 제171회 임시회를 열고 ‘계룡시 교육지원청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계룡시에는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교육지원청이 없는 곳이다.

이 때문에 계룡지역 학생들이 원활한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로 분류된다.

시 의회는 “계룡시의 인구증가율은 충청권 1위,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지역이고 학생 또한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현재의 교육지원센터로는 증가하는 교육서비스 제공이 어려워 교육지원청 설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계룡시는 2020년 계룡소방서 신설, 2025년 계룡경찰서 개서를 앞두고 있지만 유독 교육분야에서만 발전이 더딘 상태다.

계룡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지원청은 논산에 위치하고 계룡지역에는 지원센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지만 교육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하고 학교 배치에 대한 불만, 교육행정서비스 전달체계 부재로 20여 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왔다.

시 의회는 “가파른 도시성장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충남에서 인구대비 학생수가 두 번째로 높다”면서 “학생수 및 출생아 증가로 교육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해 교육지원청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범규 의장은 “계룡지역 학생수가 6747명으로 충남 15개 시군 중 9번째로 높은 지역이지만 유일하게 교육지원청이 없다”면서 “더 이상 계룡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며 교육지원청 건설을 건의했다.

시 의회는 조만간 정부와 국회,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충남도교육청, 계룡시를 찾아 교육지원청 신설 건의문을 전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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