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충효동에 ‘반다비 볼링 체육센터’ 건립…국비 30억 확보
장애인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사업비 189억원, 2027년 준공
경주 ‘반다비 체육센터’ 위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 사업비 189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4800㎡에 종목 특화형 볼링장을 조성한다.
반다비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이며, 현재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센터 명칭으로 활용된다.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스포츠 공간 역할을 한다. 시설에는 장애인 체력 인증센터와 유아 스포츠실, 문화 공간, 다목적체육관 겸 강당도 들어선다.
이번 사업부지는 연말에 개통 예정인 상구~효현 간 국도와 인접한 충효동 산156-2번지 일원이다. 도심과 경주역세권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충효 국민체육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경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6년에 착공, 2027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1월 공모에 참여한 뒤 현장실사와 도시관리계획 및 지방재정 영향평가 등에 대비했다. 그 결과 사업의 준비도, 부지확보, 주민 설문조사, 접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내 장애인 1만7천 명의 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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