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교육지원 관계부처 TF' 구성…대학별 지원 방안 강구
국립의대 신속 지원 방안 강구
사립대와는 자금 융자 등 논의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정부는 각 의과대학별 증원 배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의대교육지원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교육 지원 등 후속 지원 조치를 위한 세부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며 TF 구성과 운영을 지시했다.
이는 지난 20일 의대별 배정인원을 발표한 뒤 기존 입학정원 50명 미만의 '미니 의대'의 경우 100~130명 수준의 증원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지적과 함께 마련됐다.
정부는 국조실을 중심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가 참여하는 관계부처 TF를 구성하고 오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대학별, 지역별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또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의대 운영대학 총장 간담회'를 통해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대학별 세부 수요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알렸다.
정부는 해당 조사 결과에 따라 국립대의 경우 올해 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사항과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사립대와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금 융자와 기채 등 소요를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의대교육지원 TF를 통해 향후 주기적으로 대학별, 지역별 추진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범정부적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2025학년도부터 안정적인 의대 교육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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