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윤, 실수도 했고 안 좋은 일 있지만 고쳐나갈 용기 있어"
"한동훈 병원 방문…좋은 소식 나올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우리 대통령도 그렇고 정치인이 아니다. 이제 실수도 했고 안 좋은 일들도 있지만 이걸 고쳐나갈 용기도 있고 국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들을 자세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더 큰 문제점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지금 주장들. 조국 교수가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된다, 이런 것을 그냥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에는 보니까 야당 쪽에서 다 합치면 200석을 가져간다. 아주 심란한 언론의 내용도 나오더라"며 "지금 민주당은 한 사람이 다 장악해서 자기 마음대로 다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건강하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슨 우리가 의회 독재를 했는데 우리를 심판하겠다고 하는데 기회를 줬나. 우리가 마음껏 뭐를 할 수 있었나. 아무 것도 못했다"며 "지난 정권에서 사실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만들어 놓은 걸 우리가 치우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 갈등에 대해선 "공개를 할 수 없지만 많은 대화를 어젯밤 늦게까지도 내부적으로 많은 의견을 줬다"며 "한 위원장이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들을 만났고 첫 단추를 꿰었고 이제 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거라고 저는 믿는다. 곧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인 위원장은 "우리한테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는 잘못된 걸 시인하고 고쳐나갈 용기가 있다"며 "그 용기를 높이 좀 평가해주고 올바른 선택을 제발 호소한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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