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GTX 중심도시 된다
경기도, GTX-G노선에 KTX광명역, 광명시흥 신도시 경유 반영
박승원 시장 "GTX-D 노선 유치 이은 겹경사…‘환영’"
[광명=뉴시스] GTX 플러스 노선도(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GTX 겹경사'를 맞았다.
국토부가 GTX-D노선 광명시흥역 설치를 발표한 데 이어 경기도가 GTX-G노선에 KTX광명역과 광명시흥 신도시를 경유하는 안을 반영하면서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교통공약인 'GTX플러스' 노선안을 발표했다. GTX플러스는 신설 2개 노선(GTX G, H)과 연장 1개 노선(GTX-C 오이도 연장) 등 총 연장 162km에 이르는 3개 노선을 구축하는 것으로,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교통 수혜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만도 12조 2692억 원에 이른다. 경기도는 오는 5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발표한 GTX-G 노선안은 광명시흥 신도시와 KTX광명역을 경유한다. GTX-G노선은 인천 숭의~경기도 광명시흥 신도시~KTX광명역~서울 사당~서울 논현~건대입구~경기도 구리~동의정부~포천을 경유하는 84.7km 연장안이다. 사업비 7조 679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GTX-G노선이 완료되면 포천에서 KTX광명역까지 43분 만에, KTX광명역에선 강남까지 1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이라는 것이 광명시의 설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기도 발표에 대해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는 탄소중립과 광역교통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주민 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신천~하안~신림선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의 GTX-D노선과 광명~시흥선, 경기도 GTX-G 노선을 실현해 서울7호선, KTX 고속철도, 신안산선, 월곶~판교선과 함께 명실상부한 수도권 서남부권 철도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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