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소방서, 주거용 비닐하우스 점검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사망률 7%
전체 화재사망률 0.8% 대비 8.8배
[광명=뉴시스] 정순욱 광명부시장(사진 왼쪽)과 박평재 광명소방서장(사진 오른쪽)이 1일 주거용 비닐하우스 현장안전컨설팅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광명소방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와 광명소방서 등이 1일 광명지역 주거용 비닐하우스 20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합동점검을 벌였다.
이날 점검에는 정순욱 광명부시장과 광명시·광명소방서·전기안전공사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2개 주로 나뉘어 ▲기초 소방시설 우선 설치 권장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확인 ▲화재사례 소개 ▲초기 현장 대피방법 안내 ▲ 화재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 ▲안전한 화기·전기 취급방법 등을 안내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경기도 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재건수는 4만 3316건으로, 이중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는 371건(0.8%)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인명피해는 2911명(사망 362, 부상 2549)이다. 이중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인명피해는 48명(사망26, 부상 22)으로 전체 인명피해 대비 1.6%를 차지하고 있다. 유심히 봐야 할 항목은 사망률로, 전체 화재 사망률은 0.8%지만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시 사망률은 7%로 약 8.8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경우, 실내에 가연물질이 많이 쌓여 있는데다 샌드위치 패널 등 화재 취약 구조재로 지어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평재 광명소방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현장안전컨설팅 상시화, 관리카드 현행화로 화재로부터 광명시민의 인명·재산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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