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투명페트병 버리지 말고 포인트로 적립해요"
창녕읍과 남지읍 수거자판기 2대 추가 설치
[창녕=뉴시스] 창녕읍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탄소 중립을 이끌어 갈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고자 창녕읍과 남지읍에 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라벨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자판기에 넣으면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 받을 수 있다. 주민들은 수거자판기 이용으로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하고 포인트도 얻을 수 있다.
투명페트병은 옷의 원료로 사용되는 소중한 자원으로 수거자판기를 통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순환 경제 구축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 1kg 재활용 시 1kg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탄소 중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뉴시스] 창녕 남지읍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 (사진=창녕군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거자판기 이용 방법은 슈퍼빈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이 개인 휴대전화 번호 입력 후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자판기에 넣으면 된다. 1인당 1일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수거자판기를 통해 14만여 개의 투명페트병을 수거했다. 이번 추가 설치로 수거자판기 용량 부족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생활폐기물 처리장 내 재활용품 선별시설에 투명페트병 선별시설을 추가해 별도 분리배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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