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유영재 이혼…재혼한지 2년도 안돼 남남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선우은숙(64)이 아나운서 유영재(60)와 이혼했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5일 "최근 유영재와 협의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2022년 10월 재혼한 지 1년6개월 여 만이다. 당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 혼인신고 했으나, 2년도 채 안 돼 남남이 됐다.
부부는 지난해 5월 MBN '동치미'에서 재혼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 8개월 만에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내가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 싶다"라며 후회했고, 유영재 역시 "막상 (결혼을) 해보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탤런트 이영하(74)와 결혼,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기자회견을 열고 "나쁜 관계에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 TV조선 예능물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영하와 함께 출연, 재결합을 논하기도 했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다. 와이제이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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