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올해도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 총력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구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계양구는 지난 2021년부터 일회용품과 자원 낭비가 없는 친환경 자원순환 실천 청사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도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 금지 ▲다회용컵 이용 편의를 위한 텀블러 세척기 운영 ▲일회용품 없는 청사 내 입점 업체 운영 지원 ▲함께하는 일회용품 ZERO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구는 전 부서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물 감량 평가를 실시해 포상금 및 상패 수여, 부서장 직무성과 반영 등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운영 내실화를 위한 인센티브 시책 운영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일회용품 없는 행사 및 회의 개최를 독려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챌린지'를 통해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청사 내 인천장애인부모연대 부설 ㈜아모르카페도 계양구와 체결한 '일회용품 없는 카페 운영 협약'을 지속 이행한다. ㈜아모르카페는 모든 음료를 다회용컵에 제공하고, 개인컵(텀블러) 사용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구도 민원실 음수대 옆에 설치한 다회용컵 자동 살균세척기와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계속 운영한다.

앞서 계양구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인천녹색연합의 '인천시 공공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실태 조사'에서 2년 연속 '자원순환청사에 걸맞은 청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전 직원이 공공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지침을 준수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면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문화가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고, 친환경 자원 순환도시 계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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