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뜨거운 지구에 10분간 휴식을"
4월 22일 지구의 날 맞아
10분 소등 캠페인 열어
[광명=뉴시스] '불을 끄고 별을 켜다' 광명시 10·10·10 소등캠페인 디지털 홍보자료(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캠페인을 진행한다.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된 세계 환경보호의 날이다.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민간에서 제정한 기념일이다.
시는 뜨거운 지구에 10분간 휴식을 주기 위해 매월 10일 밤 10시에 10분 동안 소등하는 10·10·10 소등캠페인을 운영, 기후의병 등 많은 시민이 동참하고 있다.
시는 이달에는 지난 10일에 이어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도 범 시민 10·10·10 소등캠페인을 추진한다. 잠시나마 지구 온도를 낮추고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기후 행동 실천과 중요성을 전파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소등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netzero.gm.go.kr)이나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앱을 통해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다.
노진남 광명시 탄소중립과장은 “소등캠페인은 단순히 불을 끄는 행위 이상으로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며 “자발적으로 10분간 소등하면서 에너지 자원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기후행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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