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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키는 작은 실천' 보은·영동군, 22일 10분 소등

등록 2024.04.21 08: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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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부터 10분간…군민 참여 독려

'지구 지키는 작은 실천' 보은·영동군, 22일 10분 소등


[보은·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과 영동군이 5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22일 밤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21일 보은·영동군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군 청사와 직속 기관,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비상 전등을 제외한 모든 실내 전등이 소등된다.

보은군 뱃들공원 전광판, 보은대교, 동다리교, 자전거도로 경관조명 등 각 군이 관할하는 시설물도 소등할 예정이다. 

소등 행사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보은군은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일반가정에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오는 28일까지 기후변화 주간을 지정해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에 대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 이후 1970년 4월 22일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민간 주도의 세계 기념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매년 소등 행사 등에 동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의 의미를 인식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다"라며 "소등 행사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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