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철도화물 운송·국경횡단 개발 합의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1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수행한 올레크 벨로제로프 러시아철도공사(RZD) 사장은 이날 중국 국영 철도기업 책임자 류전팡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포괄적 전략 협력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협정은 국경 횡단 및 컨테이너 운송 개발과 과학, 기술 및 혁신 분야에 관한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 측에 따르면 중러는 화물 운송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철도 국경 횡단 및 항만을 통한 총 운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4250만t에 달했다고 RZD는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새 임기를 시작한 후 첫 해외 방문으로 16~17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경제, 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산책 및 소인수 비공개 회담, 확대정상회담 등을 하며 12시간 이상을 함께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서열 2인자 리창 총리와도 별도의 회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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