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연면적 2774㎡로 짓는다
건축설계 용역 착수
교육·돌봄·특화사업장 등 조성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조감도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익산시에 단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착수했고 올해 말까지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인에이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으며 월성동 324-1번지 일원에 연면적 277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정된 설계안의 건축계획 개념은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 '사람의 힘이 닿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설계에 담을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교육·지원·사무관리 ▲긴급돌봄센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된다.
교육영역에는 교실과 특수 교육실 등이 위치하고 지원영역에는 식당, 강당, 안정실, 보건실, 사무관리영역에는 사무실, 상담실, 회의실 등이 마련된다.
또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심리적 소진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유지 및 돌봄 공백 해소를 지원한다.
특화사업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공동창업을 지원하는 교육장과 현장실습 시설, 창업 보육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전문 기관 종사자, 장애인, 보호자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지원하는 평생교육센터가 추진돼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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