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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뇌경색 산모 구한 김천시 산후조리원…"매뉴얼 먹혔다"

등록 2024.05.21 11: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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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산모 신생아 수유 중 두통 호소

검사 결과 급성 뇌경색 판정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급성 뇌경색 전조증상을 보이던 20대 산모가 지자체와 공공의료기관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

21일 경북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45분께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산모가 신생아 수유 중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산후조리원 책임간호사는 즉각 김천의료원 산부인과와 신경과에 연락해 응급 MRI 촬영, 혈액검사 등을 했다.

검사 결과 산모는 급성 뇌경색으로 진단돼 응급처치 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재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의 신속한 대응은 김천시와 경상북도 김천의료원 간 업무 협약으로 가능했다.

김천시는 김천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대비 매뉴얼을 구축해 준비해 왔다.

이우원 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사례가 지자체와 공공의료기관 협력의 중요성과 효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으로 산모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안전한 김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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