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 자립 지원' 광주 북구, 맞춤형 금융 교육
신용·부채관리 등 재기 돕기 나서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출소자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오후 3시 법무보호복지공단 강의실에서 지역 내 출소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소자에게 신용관리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북구가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업해 마련한 신규 시책이다.
서민금융진흥원 전문 강사는 ▲신용진단 ▲신용관리 ▲부채관리 ▲파산·회생제도 이해 ▲서민금융·채무자 구제제도 등 출소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식을 제공했다.
북구는 분기마다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출소자들의 자립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출소자들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재범률을 줄이는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는 서민금융진흥원, 신한은행, 전국퇴직금융인협회 등 금융권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청소년과 청년, 노인, 자활사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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