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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발사체 발사…낙하한 듯"(종합)

등록 2024.05.30 07:23:13수정 2024.05.30 07: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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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EEZ 바깥으로 낙하한 듯"

日기시다, 만전 태세 등 지시

[서울=뉴시스]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30일 오전 밝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역시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30일 오전 밝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역시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30일 오전 밝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역시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했다.

일본 공영 NHK,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6시 21분께 일본 해상보안청은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위성으로부터 받은 정보에 기반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방위성 관계자는 NHK에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설치된 북한 정세에 관한 관저대책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긴급팀을 총리 관저로 소집해 향후 대응을 협의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이날 오전 6시 19분께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 하고 국민에게 신속·적확한 정보 제공을 할 것 ▲항공기·선박 등의 철저한 안전 확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 등을 지시했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선박에 대한 피해 보고는 없었다. 일본 방위성은 계속 정보 수집, 경계·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관련 기술을 사용한 인공위성 발사도 포함해 올해 6번째다.

특히 이번 발사는 지난 27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지 3일 만에 이뤄졌다. 이후 한국 유엔대표부는 일본, 미국과 함께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한 상황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튿날인 28일 발사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군사정찰위성 보유가 그들 자위적 억제력을 강화하고 주권을 수호하는 필수 과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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