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후기 SNS에 잇따라…"시험보다 대피" "침대 흔들려"(영상)
기상청 "규모 4.7의 지진, 피해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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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4.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후 전라도 지역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꼈다는 반응이 속출하고 있다.
전북 지역에 사는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에 "시험보다 지진나서 끌려나왔다. 마킹하는데 땅이 흔들렸다"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누리꾼은 "방금 전북 지진 미쳤다"며 "살면서 처음 느껴봤다가 실제로 대피했다"는 글을 올렸다.
자다가 침대가 흔들릴 정도의 지진을 느꼈다는 반응도 있었다.
전북 익산에 산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금 지진 때문에 흔들림을 느껴 잠에서 깼다"며 "밑에서 누군가 흔들면서 깨우는 느낌이었다"는 후기를 올렸다.
전북 군산에 산다는 다른 누리꾼은 "군산인데 집이 흔들렸다. 창문이 덜컹거려서 자다가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전북 지역 외 경상권, 충청권, 강원권, 수도권까지 흔들림을 느꼈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한편 기상청 지진화산정보서비스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추정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예상 진도는 최대진도 기준 Ⅶ(전북), Ⅳ(광주,전남,충남), Ⅲ(경기,경남,경북,대전,세종,충북)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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