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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파리 유네스코 외벽에 전남 신안군 로고·갯벌사진이…'왜?'

등록 2024.06.13 10:55:54수정 2024.06.13 13: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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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자원봉사단의 프로젝트 사진전

박우량 군수 "세계자연유산 보전에 앞장"

[신안=뉴시스] 유네스코 본부 외벽에 노출된 신안군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유네스코 본부 외벽에 노출된 신안군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프랑스 파리 폰테 노이 광장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 외벽에 전남 신안군 로고와 신안 갯벌 사진이 전시돼 화제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원봉사단(World Heritage Volunteers)’의 프로젝트 사진 전시회로, 지난 ‘2023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개최지였던 신안군의 ‘갯벌’을 포함해 세계 각국 현장의 사진들이 망라된 것이다.

이 같은 쾌거는 신안군의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 노력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021년 ‘한국의 갯벌’을 우리나라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이끄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신안 갯벌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 중 85%를 차지하고 있다.

신안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세계유산과를 설립해 갯벌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관리하고 있다.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와 세계유산 등재과정에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아 2022년 10월 해양수산부 공모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에도 성공했다.
[신안=뉴시스] 유네스코 본부 외벽에 걸린 신안갯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유네스코 본부 외벽에 걸린 신안갯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군은 지난 2023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원봉사 글로벌 사무국’ 운영을 지원하며 세계자연유산 보전에 힘써왔다.

지난 2023년에는 전남도가 후원하는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를 13개국 4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도초도와 비금도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오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도초도·비금도·하의도에서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진행된다.

도초도 섬마을인생학교와 더불어 지역 고등학생들과 함께 어르신 도시락 방문배달 및 해양쓰레기와 표류물 청소하는 비치코밍 등 일주일간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원봉사단의 사진 전시를 통해 세계자연유산인 신안의 갯벌이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세계자연유산을 보전하는 데 항상 앞장서는 신안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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