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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치유마을·자연치유정원…금산군, 융복합사업 확대

등록 2024.06.18 10: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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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시스] 금산군 아토피자연치유마을 조감도. (사진=금산군 제공) 2024.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금산군 아토피자연치유마을 조감도. (사진=금산군 제공) 2024.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금산다락원 성공사례 재현을 위해 여러 사업을 연계하는 융복합 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확장사업과 아인리권역 자연치유정원조성, 금산보건소-행복드림센터 연계, 반다비체육센터-장애인복지관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비를 더하면 2192억원 규모에 이른다.

군은 지난 2010년 상곡초 폐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5가구 규모로 만들어진 아토피자연치유마을의 경우 2030년까지 656억원을 투입, 주거단지를 205가구 규모로 확대하고 시설도 보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아토피자연치유마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단계별 예산확보에 나서는 중이다. 이미 확보한 행정안전부(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97억원을 활용해 힐링치유형 농촌유학 거점조성과 아토피치유마을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행안부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시행한 지역활력타운 공모로 확보한 143억원을 추가 투입해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에 나서 거주시설과 커뮤니티 센터, 농촌돌봄농장 조성에 나선다. 인근의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산꽃벚꽂마을오토캠핑장, 산꽃둘레길과 연계해  인구 유입과 정착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2029년까지 557억원을 들여 충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 중인 통합돌봄복지마을과 웰니스허브휴양단지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한의약령마을 등 사업을 융합하는 아인리권역 자연치유정원 조성에 나서 체험형 힐링관광 명소를 만들게 된다. 

2025년까지 652억원을 들여 옛 을지대학병원 부지에 이전을 추진 중인 금산군보건소와 노인복지 기능이 결합된 행복드림센터 조성 사업을 함께 추진해 보건과 노인복지 기능이 결합된 선진형 보건복지프라자로 조성하게 된다.

군은 금산읍 상옥리엔 327억원을 들여 반다비체육센터와 장애인복지관을 만들고 공공 장애인 체육·복지 기능을 집적할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다부처 공모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기 쉽지 않지만 완성해 낼 수 있으면 더 큰 효율성을 보일 수 있다”며 "금산다락원에 이어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금산다락원은 7개 중앙부처와 산하기관 등 16개 보조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건축물이다. 군의 다부처 공모 연계의 대표 사례다.

지난 2005년 한국건축가협회 한국건축물 베스트7에 선정됐다. 지난 2010년 도시설계학회로부터 문화예술과 복지가 결합된 '농촌형 살고 싶은 문화도시 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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