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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티코스메틱, 135억 유증 결정…인도네시아 사업 확대

등록 2024.06.18 1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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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오가닉티코스메틱은 1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충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의 배정자에는 임국강 사내이사가 약 53억원 규모를 출자한다"며 "이외에도 향후 사업에 힘을 실어줄 파트너를 배정자로 선정했으며, 유상증자로 납입된 자금은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유상증자와 함께 이사회결의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7억원)를 투자해 SOUTH STAR SPORTS GROUP HOLDINGS LTD의 지분 2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2016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자회사(Winbright)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틱톡(TIKTOK),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토코피디아(TOKOPEDIA) 등의 플랫폼에 입점했다.

 Winbright는 신발, 패션, 유아용 제품 등의 리테일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디자인과 생산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현재 진행 중인 신발사업을 인도네시아 자회사에 아웃소싱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OUTH STAR SPORTS GROUP HOLDINGS LTD는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수익 외에도 향후 자본시장에서의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며, 회사 임원이 주도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만큼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회사의 자금 충원과 현지 우량업체에 대한 추가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중국시장보다 회사의 경쟁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시장으로 초점을 옮겨 사업 확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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