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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연대의료원 "방사성 동위원소 기술 학술지 게재"

등록 2024.06.28 09:15:16수정 2024.06.28 10: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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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슈틱스 6월호 등재

[서울=뉴시스] 압타머사이언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압타머사이언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압타머사이언스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강원준 교수(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연구팀과 함께 SCI급 국제 학술지에 압타머 기반의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기술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 학술지 '파마슈틱스'(Pharmaceutis) 6월호에 등재됐다.

이번 연구는 압타머 기반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 플랫폼의 설계 및 합성을 토대로 해당 구조의 방사성의약품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모세포종의 진단과 치료에 주요 표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EGFRvIII 단백질'을 타깃으로 압타머 표적기술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인 Ga의 성공적인 탑재와 선택적이고 특이적인 표적전달을 통해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의 핵영상 진단용 탐침(probe)으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구조-활성 및 마우스 모델 연구를 통해 높은 표적전달성, 빠른 체외배출 등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를 이끈 강원준 교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압타머 기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종양 표적물질에 대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압타머란 3차원 구조를 통해 특정 분자에 결합할 수 있는 핵산(DNA·RNA)을 말한다. 항체처럼 표적분자에 높은 친화력(결합력)과 특이성을 갖고 결합해 '화학 항체'로도 불린다. 방사성의약품은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표적 특이성 플랫폼에 실어 암 조직에 전달하는 방식의 차세대 항암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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