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5·18유공자, 고 조봉환 시민수습대책위원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7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조봉환 위원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1918년 6월4일 광주 동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그해 8월 연행된 고인은 영암경찰서와 보안대를 거쳐 상무대에 구속 수감됐다. 고초를 겪으며 머리와 팔 등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전교사 보통계엄군법회의에 회부돼 내란부화수행죄로 1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출소했다. 1996년 4월 숨졌다.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9-25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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