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국립치의학 연구원 천안 설립' 100만명 서명 운동
9월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병행
[천안=뉴시스]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설립 서명 운동 홍보문 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남도와 함께 9월까지 범도민 100만 명을 목표한 서명운동에 나선다.
이번 서명운동은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민 의지를 결집하고자 추진한다.
당초 천안시와 충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근거 법안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설립 지역을 명시하지 않아 유치 경쟁으로 인한 지역 갈등 등이 초래되고 있다는 것이 천안시의 설명이다.
천안시는 1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병행한다. 공무원과 관계기관, 민간단체, 대학, 출향인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지하철역·기차역·터미널·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 누리집 정보무늬(QR코드) 등을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도 동시에 실시한다.
시와 충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발표 전 충남도민 100만 명의 의지가 담긴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전국 공모는 불필요한 논란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천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 법안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국비 2억원이 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비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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