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주요업무 보고회 갖고 민선8기 3년차 돌입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등 광개토대사업 고도화
태안화력 폐쇄 대응책 마련 주력
[태안=뉴시스] 지난 2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군수,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2024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07.03.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군이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은 역점 업무 166건과 일반 업무 242건, 타기관 업무 3건, 총 411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군은 ▲광개토대사업 추진 ▲경쟁력 있는 태안 경제 육성 ▲더불어 잘 사는 태안 건설 ▲수준 높은 정주환경 조성 ▲생태·역사·문화 도시 건설 ▲일류·열린군정 구현 등 6대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3년차 업무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군은 민선7기와 8기를 관통하는 대형 SOC(사회간접자본)사업 마무리와 가시적 성과 도출에 집중하고 정부 긴축재정에 발맞춰 상위계획 및 정책기조와의 정합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발전안 모색에 주력하기로 했다.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쇄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 마련에도 나선다.
군은 이원-대산 간 해상교량 건설과 태안-서산 고속도로 건설 등 민선7기부터 이어지는 광개토대사업 고도화 및 해상풍력단지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센터 조성 등 신해양도시 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비롯해 해양레저관광거점 도시 조성과 드론 산업 전초기지 육성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유치에도 총력전을 벌인다.
군은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등 농어촌 개발을 위한 각종 공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장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경기부양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소멸 이슈에 대응한 생활 인프라 구축과 읍·면별 발전 특화전략 수립에도 나서는 등 ‘더 잘 사는 태안’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올해 정부예산 목표액의 85%를 정부 부처안에 반영시켰다"며 "앞으로의 2년도 첫 발걸음을 걷듯 초심을 유지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 군수는 "2024년 후반기는 민선8기 3년차의 시작으로서 그동안 다져왔던 기틀 위에 지역 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야 할 때"라며 "끊임 없이 현장을 살피고 주민과 소통하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상반기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지 선정,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착공, 태안 5일장 부활 등의 성과와 함께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26개 공모 사업 선정으로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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