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민 체감형 정주여건 개선' 2차 공모 나선다
민간사업자 대상 추진
"서비스업 투자 촉진 등 기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도민 체감형 정주여건 개선 사업' 2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기업 중심의 첨단산업 분야 투자유치를 지속하는 한편,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업 분야 투자유치 비중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앞서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1차 공모에 이어 이번 2차 공모는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역에 필요한 정주여건 개선시설을 시·군이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최대 10억원(총 사업비의 10% 이내)의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사업유형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이나 민간기숙사(임대형 기숙사), 문화·체육시설이 포함된다.
특히 기존 운영중인 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과 같은 야간병원으로 유치하면, 해당 병원은 임차료를 50% 범위에서 지정기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민간기숙사의 경우 개인공간·공유공간(거실·주방·공용욕실 등)·편의시설로 구성된 임대형기숙사를 사업모델로 정해 지역의 근로자와 청년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2차 공모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사업 참여 희망 민간사업자는 각 시·군 담당 부서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앞서 1차 공모에는 5개 시·군(7개 사업)이 전해 증평군의 '야간경관 조명시설 설치사업'과 진천군의 '신척산업단지 정주여건 시설 조성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증평군은 2025년 6월까지 보강천 일원의 연결교량과 육교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진천군은 신척산단의 고질적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보하는 사업을 2025년 9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김영환 지사는 "병원·주거시설·문화체육시설 등 서비스업 유치 확대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 유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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