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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동훈 김건희 문자 무시 논란에 "국정농단"

등록 2024.07.07 11:18:05수정 2024.07.07 1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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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문자 논란'에 당무개입 주장…김건희는 수사 대상"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대기하며 넥타이를 고쳐매고 있다. 2024.07.0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대기하며 넥타이를 고쳐매고 있다. 2024.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국민 사과하겠다'는 김건희 여사 문자를 무시했다는 논란에 대해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통과시켜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영부인과 여당 전 대표이자 차기 유력 대표 후보 간의 노골적인 권력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며 "문제의 문자를 김건희 씨 또는 측근이 언론을 통해 공개한 이유는 '한동훈은 안 돼'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 권력투쟁을 관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난 2년간 김건희씨가 한 후보 외에 여당 주요 의원들, 장관들에게도 문자를 했다면'이라고 더 물어야 한다"며 "국정농단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정에 개입하는 것을 말하는데 김건희 씨는 사인(私人)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마침 한 후보는 '문자 읽씹 공세'에 반박하면서 '문자 논란은 당무개입이고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받아쳤다"며 "간단히 말해 수사 대상, 처벌 대상이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무 개입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 후보에게 기소되어 처벌됐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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