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양 '물폭탄'…고립된 주민 25명 무사 구조(종합)
안동 와룡면 201㎜, 명륜동 194㎜ 집중호우
곳곳서 침수, 도로 유실 등 피해 잇따라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집중 호우가 쏟아진 경북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에서 8일 119구조대가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소방본부 제공) 2024.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경북소방본부 및 안동시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새벽까지 안동시 와룡면 201㎜, 명륜동 194㎜, 풍천면 180㎜ 등 평균 110㎜ 가량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이에 따라 안동지역 곳곳에서 침수, 도로 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다.
임동면과 남후면에서는 일부 주민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집중 호우가 쏟아진 경북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에서 8일 119구조대가 고립된 주민을 수레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소방본부 제공) 2024.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후면 2명, 와룡면 2명, 용상동 1명, 인근 영양군 입암면에서도 1명이 구조됐다.
광산천이 범람하면서 안동 풍천면 신성리와 구호리를 연결하는 면도 101호선이 침수됐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예안면 계곡리 지방도에 8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낙석이 도로에 쏟아져 있다. (사진=경북도소방본부 제공) 2024.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임동면 중평삼거리 영양군 입암면 방향 도로도 파손돼 양방향 통제 중이다.
영양군 임압면 금학리 일대에는 범람한 물로 마을이 침수되고 전기와 수도가 중단됐다.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임동면 중평삼거리에서 영양군 입암면 방향 도로가 집중호우로 파손돼 8일 양방향 통제 중이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4.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방도 920호선 영양읍 전곡리 소계터널 부근과 군도 2호선 마령~산해(산해4리) 구간, 군도 11호선 금학저수지 일대도 통제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등의 피해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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