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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8 베타' 일반 사용자에도 개방…AI는 없다

등록 2024.07.16 10:31:04수정 2024.07.16 1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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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8 퍼블릭 베타 공개…전용 웹사이트서 별도 신청해야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미포함…가을에나 베타 나올듯

iOS 18. (사진=애플) *재판매 및 DB 금지

iOS 18. (사진=애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올 가을 공개될 새로운 운영체제(OS) 기능을 미리 테스트해볼 수 있는 'iOS 18' 베타 버전을 개방했다. 다만 가장 관심을 받는 AI(인공지능) 기능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iOS 18 퍼블릭 베타를 16일 공개했다. 애플은 지난 6월 iOS 18을 첫 공개한 이후 지금까지 개발자 전용 베타 3개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 첫 퍼블릭 베타는 개발자용 베타 3번째 버전과 동일하다.

iOS 18 퍼블릭 베타 버전을 사용하려면 애플의 전용 웹사이트에 들어가 별도 신청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애플은 iOS 18의 정식 버전은 올 가을 출시되는 만큼 일반에 공개되는 퍼블릭 베타 또한 성능 및 안정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iOS 18 퍼블릭 베타에도 애플의 첫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iOS 18 정식 버전이 출시된 후에도 일종의 시제품 형태인 베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챗GPT 통합 기능, AI 음성비서 시리 개선 등 일부 내용은 연말까지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iOS 18 퍼블릭 베타는 아이폰의 사용자 맞춤형 설정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데 초점을 뒀다. 잠금화면, 홈화면, 제어센터 등 핵심 인터페이스를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다. 홈 화면 내 원하는 위치에 앱과 위젯을 배치하거나, 앱 아이콘 및 위젯에 원하는 색조 효과를 넣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인터페이스 맞춤형 설정 외에도 iOS 18 퍼블릭 베타에서는 ▲예약 메시지 등 새로운 메시지 앱 기능 ▲RCS 메시지 규격 지원 ▲아이폰 미러링 ▲쉐어플레이 개선 ▲새로운 사진 앱 디자인 ▲웹브라우저 사파리의 뉴스 요약 등 신기능 ▲앱별 잠금 기능 ▲게이밍 성능 개선 ▲'시선 추적' 등 접근성 신기능 ▲패스워드 앱의 비밀번호 관리 기능 통합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퍼블릭 베타 버전이 공개된 iOS 18은 9월께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정식버전이 출시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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