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지역 특화형 비자사업 추진…외국 인재 유입
지방소멸 시대 대응 앞장
상주시청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수 외국 인재 유입을 위해서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89곳 인구 감소 지역에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올해 상주시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는 120명으로 경북도내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았다.
체류자격 전환 시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이 허용된다.
관광경영학을 전공했다는 베트남 응웬티 탄탐(25·여) 씨는 "남편과 아이를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같이 거주하고 싶다"며 "근로 조건만 괜찮으면 이곳에 가족이 정착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근로자들도 상주시에 정착해 가정을 꾸리길 희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정착지원금, 외국인 커뮤니티 센터 조성 등 사회 적응력 제고를 위해 유입부터 정착까지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업은 양질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지자체는 생활인구 유입 확대 등 활력 제고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반 이민정책의 성공적인 모델로서 외국인과 상생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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