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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삼 중구 평산초 학부모들 "어린이 보행 안전 위험" 주장

등록 2024.07.26 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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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흰색 횡단보도 신호등도 없어

불법주·정차로 시야 가려 사고 위험

주민들 CCTV 등 개선책 마련 요구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 평산초 앞 어린이 통학 보행 환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 평산초 앞 어린이 통학 보행 환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평산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물이 미흡하다는 학부모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중구와 중구의회에서 점검에 나섰다.

26일 평산초 학부모 등에 따르면 중구 평산4길~평산5길 일대는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이 혼재된 비선형교차로다. 특히 약사행정복지센터와 약사경로당을 사이를 잇는 횡단보도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평산초로 통학하는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 횡단보도는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에 모두 겹쳐 있는데, 보통 보호구역의 노란색 횡단보도가 아닌 일반 흰색 횡단보도만 있는 데다 신호등도 없어 평산초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평산초로 가는 골목 가장자리마다 불법주정차가 있어 운전자 시야를 가리고 있고, 인근에 반사경이나 안전펜스도 없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상태다.
 
또 일대 골목 가장자리마다 불법주정차가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데, 반사경이나 안전펜스도 없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게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이에 평산초 학부모회는 지난 24일 중구의회 의원회의실에서 강혜순 의원과 중구청 교통과 관계자 등을 만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평산4길 내리막길과 평산5길이 교차되는 지점은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이 혼재된 형태로 인해 인도의 안전 펜스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데다 일부 구간은 보도마저 끊긴 탓에 주차된 차량까지 뒤엉켜 아이들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구간"이라며 "전체 구간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통일해서 지정하고 CCTV와 과속방지턱 위치조정 등 전면적인 개선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의회 강혜순 의원은 25일 평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안전한 동학로 확보를 위한 민원 간담회를 가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의회 강혜순 의원은 25일 평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안전한 동학로 확보를 위한 민원 간담회를 가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강혜순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중구청과 협력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과 교통흐름 분석을 토대로 정책지원 방안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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