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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국정 지지율 34.7%…3주 연속 상승, 30%대 중반 지속[리얼미터]

등록 2024.07.29 08:00:00수정 2024.07.29 08: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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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승' 부산·울산·경남 '하락'

'상승' 50대 34.0% '하락' 30대 26.9%

(사진=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중반을 이어간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34.7%, 부정 61.8%였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3.5%였다.

7월 4주차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7월 3주차 조사 때보다 각 0.2%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0.4%포인트 감소했다.

권역별로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한 곳은 인천·경기(5.2%포인트↑, 33.4%), 대구·경북(4.3%포인트↑, 47.6%)였다. 반면 광주·전라(6.1%포인트↓, 16.7%), 대전·세종·충청(5.3%포인트↓, 35.3%), 부산·울산·경남(4.5%포인트↓, 36.0%) 등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국정수행 지지도가 2.4%포인트 상승하며 34.0%를 기록했다. 30대에서는 국정수행 지지도가 5.2%포인트 하락해 26.9%로 집계됐다.

7월 4주차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23일(화) 35.9%, 24일(수) 35.4%, 25일(목) 34.6%, 26일(금) 32.7%였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직무 긍정률이 전주에 이어 30%대 중반을 지속했다"며 "일별 지지율은 여당 전당대회 이후 감소 추이를 보이며 주 후반 32.7%로 마무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탄핵 공세와 더불어 '의사 국시 집단 보이콧', '상속세·밸류업 세제 개편 반발' 등 긍정 여론 확산이 한계에 접어듦에 따라 내주 지지율을 충분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화 시도 8만7241명 중 2508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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