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동친화정책 발굴 학생학부모 등 목소리 담았다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성황리 마무리
[진주=뉴시스]진주시, 아동정책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성료.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9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아동친화 정책 발굴을 위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아동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지난 6월, 진주시 관내 아동, 보호자, 아동관계자 등 1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6개의 아동친화도 영역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총 3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제1부에서는 아동이 행복한 진주시 조성을 위한 의견 수렴 및 우선순위 선정, 제2부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 도출과 공개 투표를 통한 의제 선정, 제3부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제시 등 3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제안으로는 체육관 및 놀이시설의 보수 방안, 아이들의 놀이시설 및 여유있는 공간 마련, 아동과 성인의 인식 차이 해소를 위한 소통 방안 마련 등이 도출됐으며 참석자 투표를 통해 '愛가 자라나는 愛 참 좋은 진주!'를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들을 진주시 아동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시민의 의견은 향후 시에서 수립할 ‘제2기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2025~2028)’에 반영해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아동 관련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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