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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다음주 최대전력수요 예상…산업부, 긴급 현장점검

등록 2024.08.01 06:00:00수정 2024.08.01 07: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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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막바지에 조업률 회복시 전력수요↑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07.3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07.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폭염과 습한 날씨로 인해 다음주 전력 수요가 올 여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수도권 핵심 전력설비인 신양 변전소를 긴급 현장점검한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전력 유관 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점검 상황을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력당국은 다음주 평일 오후 5~6시께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8월7일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인 93.6GW를 기록했는데, 다음주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주까지 지속돼 냉방수요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산업계 휴가가 집중된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도 있다.

최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유관기관에 설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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