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다 모였다" 경주 화랑대기 15일간 열전 시작
초등·클럽 610개팀 참가
스마트 에어돔 등서 1780 경기
제21회 경주 화랑대기
6일 경주시에 따르면 21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와 클럽에서 총 610팀, 1만2000명이 출전한다.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시안시 유소년팀, 지역의 화랑FC와 한수원FC 등이 참가한다. 축구 꿈나무들이 개인과 팀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국내 첫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을 비롯해 축구공원, 알천구장, 시민운동장 등 지역 곳곳에서 1780경기가 치러진다. 팀별 8인제,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진다.
무더위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뛰게 일정을 조율하고, 쿨링 시스템을 가동해 충분한 수분과 휴식이 제공되도록 한다.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주요 경기를 실시간 유튜브로 방송한다.
대회 기간 숙박업소와 음식점, 세탁업체 등 지역 상가는 관광 비수기에도 활력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를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돼 왔다”면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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