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베트남 박닌시와 자매도시협정 체결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는 베트남 박닌시와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자매도시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부산진구청 제공) 2024.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베트남 박닌시와 도시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베트남 박닌성 박닌시에서 열린 자매도시 협정 체결식에는 부산진구에서 김영욱 구청장과 구의회 의원 등 관계자 12명이, 박닌시에서는 응우옌 만 히에우 시장과 응우옌 호앙 롱 인민의회 의장을 포함한 15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부산진구는 박닌시와 2018년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교류의 물꼬를 튼 이후 2019년에는 국제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부산진구의회로부터 '자매도시 협정 체결 동의안'을 승인받았다.
이번 행사는 박닌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부산진구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박닌시는 수도인 하노이로부터 40㎞ 정도 떨어져 있으며 광역도시인 박닌성의 성도(省都)로, 인구는 28만7658명이다. 또 삼성, LG 등 국내 기업이 500개 이상 진출해 있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발달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구는 이번 자매결연협정으로 양 도시 간 문화교류와 예술, 관광, 청소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및 민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자매도시 협정 체결은 양 도시 간 우호 증진뿐만 아니라 공공행정까지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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