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오토바이 폭주 꼼짝 마" 광주·전남 전역 집중 단속
경찰,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이륜차 운전자들이 교차로 한복판에서 곡예 운전을 하거나 도로를 무리 지어 질주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2.1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경찰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광주·전남 전역에서 오토바이(이륜차) 난폭운전 집중 단속을 벌인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광복절 당일인 15일까지 교통경찰, 교통범죄수사팀, 기동대 등 경력 170여 명을 동원해 시 전역에서 이륜차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심야 시간대 주요 교차로와 난폭·폭주 이륜차 예상 집결지 등지에서 가시적 경찰 활동을 펼쳐 교통 안전 확보에 힘쓴다. 음주 운전단속도 병행한다.
전남경찰청과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도 광복절에 맞춰 특정 지역을 중심에서 나타나는 이륜차 폭주 행위를 근절하고자 집중 단속한다.
폭주 등 불법행위 근절·예방, 단속·수사 등을 아우르는 집중 단속 계획을 시행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사전 홍보·계도 예방에 집중한다. 또 112신고 등을 통해 파악한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에서 집중 순찰·단속 활동을 한다.
단속 시에는 교통경찰과 지역경찰·기동대 등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한다.
전남경찰은 앞서 올해 현충일 순천시 도심 일대에서 이륜차 폭주를 벌인 일당 17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실제 전남에서는 이륜차 난폭운전 건수가 지난해 3건에서 올해 벌써 5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광주·전남 경찰은 교통안전공단, 지자체와 함께 자동차·이륜차의 전조등·소음기·조향장치를 불법 개조하거나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는 각종 이륜차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꾸준히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난폭 운전에 대한 단속·수사 활동을 벌여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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