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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쿠르스크 수드자 완전 점령…첫 군사행정부 설치"

등록 2024.08.16 01:32:35수정 2024.08.16 0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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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스크주 82개 마을 통제 중"

젤렌스키 "쿠르스크 수드자 완전 점령…첫 군사행정부 설치"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 도시 수드자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수드자를 러시아군으로부터 해방했다고 보고했다"면서 "현재 그 곳에 (우크라이나) 군사 행정부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르스크주의) 다른 여러 마을도 해방됐다"면서 "총 80곳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주 점령 지역에 최초의 군사 행정부를 수립했으며, 이 행정부는 전 합동군 사령관인 에두아르트 모스칼리오우가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트주 35㎞ 깊이까지 진군했으며 러시아 영토 1150㎢를 장악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마을 총 82곳을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수드자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0㎞도 채 안 된다. 쿠르스크시는 수드자에서 북동쪽으로 85㎞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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