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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지도부 뽑는 전당대회 개최..오후 6시께 결과 발표

등록 2024.08.18 05:00:00수정 2024.08.18 05: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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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득표율 90% 넘길지 주목

최고위원 5명 순위 경쟁 접전

전대 현장에서 결과 뒤바뀔 수도

[홍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달 21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4.07.21. xconfind@newsis.com

[홍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달 21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4.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가 18일 열린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구대명(90%대 지지율로 대표는 이재명)' 현실화 여부가 주목된다. 최고위원 5명으로는 누가 선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전국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후보들의 최종 득표율이 오후 6시15분께 산출될 예정이다.

본경선 결과는 대의원 14%와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 대상)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이재명 후보 연임은 사실상 확정됐다. 그는 지난 17일까지 전국 17개 지역 순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0%를 훌쩍 넘겨 김두관, 김지수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전=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전ㆍ세종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과 같이 피켓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8.11. kch0523@newsis.com

[대전=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전ㆍ세종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과 같이 피켓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8.11. [email protected]



이재명 후보가 국민 대상 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90%대 득표율을 넘길 수 있을지 여부가 이번 전당대회 막판 관전 포인트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022년 전당대회에서 77.77% 최종 득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그는 지난 전당대회 득표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선출직 최고위원 다섯 자리를 두고 8명 후보들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누가 최종 승자로 이름을 올릴지는 이날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이재명 후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김민석 후보가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가 2위 자리를 두고 김병주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상태다.

정봉주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용한 친명계 마케팅을 '명팔이'라고 불러 친명계가 반발한 상황이 이번 선거의 마지막 변수로 남아있다.

최근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명품백 수수 의혹 처리 과정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불러 막말 논란이 불거진 전현희 후보는 최고위원 커트라인인 5위를 두고 이언주 후보와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당 관계자는 "대표는 사실상 확정된 만큼 최고위원 승부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라며 "특히 5위와 6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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