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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가자지구에 1주일간 구호품트럭 118대 보내

등록 2024.08.19 06:06:16수정 2024.08.19 0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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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군과 하심왕가 자선기구(JHCO) 17일 까지

지금까지 육지 여러 경로로 총 3150트럭 분 전달

[라파=AP/뉴시스] 2023년 10월21일 가자 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국경 지역인 라파에서 구호품을 실은 팔레스타인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라파 검문소가 개방되면서 구호품이 가자 지구로 반입되기 시작했다. 2024.08.19.

[라파=AP/뉴시스] 2023년 10월21일 가자 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국경 지역인 라파에서 구호품을 실은 팔레스타인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라파 검문소가 개방되면서 구호품이 가자 지구로 반입되기 시작했다. 2024.08.1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 하심왕가 자선기구(JHCO)는 8월 17일까지 1주일 동안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들 118대를 들여 보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요르단 왕가와 요르단 군이 마련한 이 구호품 트럭에는 즉석 식품과 식량,  위생용품 꾸러미, 의류, 담요,  의약품, 텐트 , 매트리스,  혈액 수혈기구 등이 실렸다고 요르단왕가 발표를 인용한 외신들이 전했다.

이 물품들은 가자지구 안에 있는 유엔 등 협력 구호기구에 의해 분배될 예정이다.

하심 왕가의 후세인 쉬비 JHCO사무총장은 앞으로 구호품 수송대들이 매주 JHCO 본부와 가자지구내 협력구호기관 창고 사이를 오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르 알발라=AP/뉴시스] 올 해 4월1일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월드 센트럴키친'(WCK) 구호 요원들이 숨진 차량 파괴 현장에 모여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앞서 선박 편으로 도착한 음식과 구호품들을 주민들에게 배급하던 국제구호단체 'WCK' 소속 외국인 구호 요원 4명과 팔레스타인인 운전기사 1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2024.08. 19.

[데이르 알발라=AP/뉴시스] 올 해 4월1일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월드 센트럴키친'(WCK) 구호 요원들이 숨진 차량 파괴 현장에 모여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앞서 선박 편으로 도착한 음식과 구호품들을 주민들에게 배급하던 국제구호단체 'WCK' 소속 외국인 구호 요원 4명과 팔레스타인인 운전기사 1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2024.08. 19.

지금까지 요르단의 구호품 트럭은 육지의 각종 경로를 통해서 총 3150트럭이 가자지구로 보내졌다고 쉬비 사무총장은 말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전달은 그 동안 이스라엘이 가자로 들어가는 국경 관문들을 봉쇄하고 수송대를 폭격하는 등 어려움이 많아서 가자지구 주민들의 굶주림과 참상을 악화시켜왔다.

지난 5월에는 이스라엘 시위대가 하마스의 조기 섬멸을 위해서는 구호품이 들어가선 안된다며 수 십명의 시위대원들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 호송차를 중단시켰다.

그들은 트럭에서 음식과 기타 원조품 상자들을 꺼내서 파괴했고 팔레스타인 운전사를 폭행했다. 

그와 유사한 사건들은 자주 반복되고 있으며 가자지구 피난민들은 극도로 부족한 구호품에 굶주림과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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