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윈·아이윈플러스, 상반기 성장 지속…"하반기 성과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이윈과 아이윈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590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28.9% 성장했다.

아이윈플러스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도 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4억원으로 손실폭을 줄였다.

아이윈은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해 국내 주요 완성차 기업에 시트히터, 발열핸들, 통풍시트, 복사열 워머, ECU(전자제어장치) 등을 납품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는 미국향 공급량이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자회사 프로닉스에서 아모레향 마이크로 LED 마스크 공급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윈플러스는 자회사 에이티솔루션의 실적 성장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티솔루션은 스마트폰 부품 스티프너 코팅 전문기업으로 미국 글로벌 IT 기업에 공급되는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 모듈 부품 코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신규 스마트폰 출시 예정에 따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아이윈 관계자는 "아이윈, 아이윈플러스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더해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며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질적인 기업 성장의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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