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전남 9명 출전…김영록 "아름다움 도전"
김영록 전남지사, 격려 서한문 발송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이 팀 코리아라고 적힌 머플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12.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전남 소속·출신 선수 9명에게 격려 서한문을 발송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히 구슬땀을 흘리면서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가는 선수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며 "남다른 열정과 투지로 열심히 연습에 매진한 그동안의 값진 노력이 빛을 발휘하길 소망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태극전사로서 맹활약을 펼칠 선수들이 더욱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도록 전남이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이번 패럴림픽에서 최고 기량으로 역사적 순간을 만들길 기대하고, 전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힘껏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전남 선수단은 사격 이윤리(완도군청), 펜싱 백경혜(한전KDN), 배드민턴 유수영, 권현아, 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궁 장경숙(한전KDN), 나주 출신 사격 김정남(BDH파라스), 목포 출신 탁구 서수연(광주시청), 완도 출신 펜싱 조은혜(부루벨코리아) 등이다.
이 가운데 사격 이윤리는 2023 항저우파라아시안게임에서 3위에 올라 메달이 기대되며, 배드민턴 혼합복식 유수영, 권현아는 세계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오는 28일 개막해 9월8일까지 이어지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는 182개국 4400여 선수들이 참가하며, 22개 종목에 총 549개 메달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17개 종목에 177명(선수 83·임원 94)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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