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길도 교수팀, 단백질 변형 예측 연구 '눈길'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왼쪽부터 칸들지반 박사과정생, 정길도·타야라 히랄 교수, 팔리스타 세레스타 통합과정생.(사진=전북대 제공)](https://img1.newsis.com/2024/08/26/NISI20240826_0001636979_web.jpg?rnd=20240826131605)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왼쪽부터 칸들지반 박사과정생, 정길도·타야라 히랄 교수, 팔리스타 세레스타 통합과정생.(사진=전북대 제공)
이번 연구에는 타야라 히랄 교수(국제이공학부), 팔리스타 세레스타 통합과정생(전자공학부, 지도교수 정길도), 칸들지반 박사과정생(에너지-AI 융합공학과)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AI인 'PTMGPT2' 모델을 통해 단백질의 변화를 예측했다. 이를 통해 생물체 내에서 단백질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작동되는가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간 변화 예측이 어려웠던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생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암 등의 발생 메커니즘을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AI를 활용한 연구가 질병 치료에 널리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비정상적인 단백질 변형으로 발생하는 질병의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고, 치료용 단백질 설계에 적용해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 책임자인 정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AI를 활용해서 세포 내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진 후에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적 변형을 예측해냈다"면서 "이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단백질 이상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복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 및 '생애 첫 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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