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예술단 문화취약지 순회공연, 9월 6일 사천서 시작
손양희 국악예술단 등 10개 예술단
11월 5일 함안군까지 10차례 공연
경남도민예술단 9~11월 공연 일정.(자료=경남도 제공) 2024.08.30.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문화취약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경남도민예술단 순회 공연을 9월6일 사천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민예술단 순회 공연은 도민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 분야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해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공연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손양희 국악예술단, 월드뮤직밴드 제나+예술in공간, CWNU윈드오케스트라, 통영관악합주단, 경상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선유풍물연구소, 이음오페라단,박선희 판소리연구소, 경남가수협회, 플레이돔 10개 예술단이 선정됐다.
가을바람 따라 떠나는 첫 순회공연은 손양희 국악예술단이 맡았으며, 9월 6일 오후 4시 사천시 사천읍 읍성축제장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국악 퓨전 뮤지컬 '토끼야 달나라 가자'를 선보인다.
판소리 수궁가에 K-POP, 트로트, 무용 등을 가미한 현대판 국악 뮤지컬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9월 8일 오후 5시에는 의령 신번문화축제장에서 월드뮤직밴드 제나·예술in공간이 '국악 세계를 만나다'를 공연한다.
국악과 세계음악의 만남을 시간여행자를 주인공으로 해 선보이는 음악극이다.
이어 9월 24일 산청, 25일 합천, 27일 하동과 거창, 10월17일 창녕, 24일 남해, 10월 말 고성에서 공연하고 11월5일 함안에서 마지막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경남도민예술단은 2013년부터 문화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순회공연을 펼침으로써 도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진행할 경남도민예술단의 공연에 많은 관심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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