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인명구조에 드론 활용…전문인력 640명 양성
교통안전공단, 17개 공공분야 특화교육
소방청과 7월 현장 맞춤형 교육 실시도
[서울=뉴시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소방청은 지난 7월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 현장맞춤형 드론 비행 실기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2024.09.03.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오는 11월까지 실종자 수색과 인명구조 등을 위해 드론 전문인력 약 640여 명을 양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 분야는 ▲수색탐색 ▲구조물점검 ▲지적조사 ▲방역관리 ▲농업자원관리 ▲대기오염관리 ▲도로관리 ▲불법행위 추적감시 ▲비가시권 및 야간비행 ▲산림자원감시 ▲자원관리 ▲스마트문화관광 ▲안티드론 ▲해양안전조사 ▲환경조사 ▲교통관리 ▲수자원관리 등 17개 공공 분야이다.
교육 내용은 수강생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이론교육과 함께 장비운영관리, 기체 비행, 소프트웨어 운영 등 실무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7월8~26일 3주간 소방청과 함께 '소방 현장 맞춤형 드론 임무특화교육'을 실시해 총 90명의 드론 전문인력을 배출한 바 있다.
특히 산악, 붕괴 건물 등 실제 소방 실무현장과 유사한 교육 훈련시설을 갖춘 중앙소방학교에서 각종 재해·재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드론 활용 실무 이론과 비행 교육, AI 드론 전담팀 교육을 병행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며 공공분야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지난해까지 육성한 드론 전문인력은 2345명에 이른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드론 임무특화교육 과정이 소방공무원 등 공공분야 종사자들이 각종 재난·재해·치안 등의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가능한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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