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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응급실 의사 블랙리스트, 의도 불순…절대 용납 못해"

등록 2024.09.10 11:50:12수정 2024.09.10 1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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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 피해 고스란히 전가돼"

"절대 용납해선 안돼…엄정 대응"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09.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09.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응급실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사들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의사 블랙리스트'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0일 "선의로 복귀한 의료진이 일을 못하게 하는 의도가 불순한 것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므로 절대 용납해선 안된다"고 했다.

응급실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응급실 근무 의사와 군의관들의 실명을 공개한 '의사 블랙리스트'가 등장했다.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정보 기록소)형식의 한 사이트('감사한 의사명단)'에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으로 응급실 운영 병원의 근무 인원과 근무자 명단이 게시됐다. 근무자 이름은 물론 가족들의 이름, 직업,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까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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